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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많은 합기도 :: 2006/11/30 02:37

다음은 격투기 전문 웹진 무토에서 퍼온 글입니다.


[무토칼럼]아이키도인가, 합기도인가

박성진 기자 (2006/05/20) ㅣ 추천수:0

柔道를 유도라고 읽는 것처럼 合氣道는 합기도로 읽겠다

박성진 / 무토미디어 편집장

최근 국내에서 아이키도를 대표하는 단체가 협회 명칭을 ' 대한합기도회(大韓合氣道會)'로 바꾸고 해당 협회에서 하는 무술의 이름을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키도'와 '합기도'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柔道'를 '쥬도'가 아닌 '유도'라고 읽는 것처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무술인 '合氣道'를 한국식 한자발음인 '합기도'로 읽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일견 맞는 말이다.

국내 상황을 배제하고 국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한자인 '合氣道'의 저작권 내지 지적소유권은 일본 아이키도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키도는 우에시바 모리헤이(植芝盛平)에 의해 만들어진 무술로, 1940년대 초반부터 合氣道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1950년대에 들어서는 독자적인 무술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포츠화된 다른 무술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무도철학에 기반해 일본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수련인구를 가지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무술이다. 아이키도의 국제기구인 국제아이키도연맹(IJF)은 1984년에 이미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에 가입이 되었을 만큼 아이키도는 세계적인 무술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의 합기도가 '합기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다소 우연적이다. 한국 합기도의 시조인 최용술에 의해 '야와라', '합기유술', '합기유권술' 등으로 불리던 한국의 합기도는 어느 날 최용술의 한 제자가 아이키도 관련 서적을 가지고와서 "이것이 선생님이 하시는 무술입니까?"라고 묻자, "맞다, 이게 내가 하는 무술이다"라고 대답하여 책에 쓰여있는 合氣道를 읽어 합기도라고 정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合氣道라는 이름의 소유권은 일본 아이키도에 우선권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부르는 합기도는 아이키도가 아닌 한국의 독자무술인 합기도(Hapkido)

그러나, 그것은 한자 合氣道를 Aikido라고 읽는 무술을 지칭할 때에 한정된다. 合氣道를 Hapkido라고 읽는 한국의 무술은 1950년대 이후 50여 년 이상의 역사적 실체를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무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합기도'라고 부르는 무술은 일본의 아이키도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1950년대부터 일본에서 유술을 배워온 최용술로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분파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독자적인 무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합기도'라고 부르는 무술은 '아이키도'와는 전혀 다른 무술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아이키도단체가 '합기도'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아이키도 측에서는 단체의 명칭을 '아이키도'라고만 사용했을 때, 아이키도의 한자인 合氣道를 한국식 '합기도'로 읽는 단체가 생겨나서 혼란과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명칭 변경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그 혼란과 손해는 협회 등록, 대한체육회 가입 등 공적인 업무수행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한국 합기도가 대한체육회에 가맹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키도단체인 '대한합기도회'가 이 명칭으로 대한체육회에 가맹을 한다면, 한국에서 '합기도'로 표기되는 무술의 대표단체가 된다. 대한체육회에는 같은 이름의 무술에 두 개의 단체가 가맹될 수는 없기 때문에 한국 합기도 단체는 '합기도'라는 이름으로는 대한체육회에 추가로 가맹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대한체육회 가맹탈퇴규정 제5조 1항에서는 '전국을 대표하는 당해 종목 유일의 경기단체나 체육단체일 것'이라고 첫번째 가맹요건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키도와 합기도가 전혀 다른 무술이고, 국내에서 '합기도'라는 무술이 분명하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아이키도가 '합기도'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국가적인 공인을 받는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현될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

아이키도라는 이름 사용이 대한체육회 가맹에 유리

만약, 국내 아이키도 측이 원하는 것이 대한체육회 가맹 등을 통한 국가적인 공인과 지원이라면 굳이 '합기도'라는 용어를 써가며 기존 국내 합기도와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시킬 필요가 없다. 그냥 '아이키도'라는 이름으로 대한체육회 가입을 시도하는 편이 훨씬 쉬울 것이다. 아이키도는 GAISF에 가맹이 되어 있으므로 대한체육회에 준회원으로 가입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재 '우슈'를 대표하는 단체로 대한체육회에 가맹되어 있는 단체는 대한우슈협회(大韓武術協會)다. 우슈의 한자인 '武術'를 우리 식으로 읽으면 '무술'이 되지만, 무술에 전혀 문외한이 아닌 한 중국의 특정무술을 지칭하는 고유명사 '우슈'를 보통명사인 '무술'로 읽지는 않는다.

아이키도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다. 우리가 '아이키도'라고 읽을 때는 일본의 특정무술을 지칭하는 것이고, '합기도'라고 읽을 때는 한국의 특정무술을 지칭하는 것이다.

만약, 한국에 '합기도'라는 특정 무술이 없다면, 아이키도를 합기도로 읽어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가라데의 경우 空手道를 '공수도'로 표기해도 무리가 없는 것은 한국에 별도의 '공수도'라는 무술이 없고, 공수도라는 것이 일본의 가라데를 지칭한다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한국무술로서 합기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이키도를 합기도로 읽는 것은 한국 아이키도의 정체성에까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이미 이와 비슷한 경우를 우리는 국제연맹 합기회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의 아이키도가 올바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합기도라는 명칭표기를 포기하고, 아이키도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수련과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이 글과 관련된 수많은 논쟁 가운데 특히 가슴을 아프게 하는 댓글입니다.

요새 인터넷을 보면 일부 지각없는 분들이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나왔다는둥 검도는 일본것이라는 둥 반민족적 발언을 서슴치않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견 설득력있어보입니다만, 그들이 과연 고구려의 대학과 경당을 알고 조의선인을 알고 사무랑을 알고 천부경을 아는지 묻고싶습니다. 우리측 기록은 전혀 알지못한채 일본기록만 보자면 그렇게도 생각할수있겠지요. 다시한번 자신이 위대한 배달민족임을 잊지마시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새겨보시기 바랍니다. (2006-05-26)

합기도 한국거 맞습니다 천부경을 읽어보면 한.일고대사의 모든 비밀이 풀립니다. 합기도문제도 천부경으로 해결될수있습니다. (2006-05-26)

합기도 한국거 맞습니다 아이키도와 합기도는 대동류합기유술에서 나온 형제무술입니다. 그리고 대동류합기유술은 신라사부로가 일본에 전해준 무술입니다. 신라는 우리나라역사의 일부죠 그러니까 합기도 우리나라 무술맞습니다. 일본의 대표문화코드인 사무라이도 백제의 싸울아비가 일본에 건너간것이며 닌자역시 조의선인이 변한것입니다. 일본은 우리의 식민지였습니다. (2006-05-26)

합기도 한국거 맞습니다 합기도는 합기로를 계속쓸 자격있습니다. 현재의 아이키도는 대동류 합기유술에서 시작된것이고, 대동류 합기유술은 다케다류병법에서 나온것인데 이 다케다류 병법이 바로 신라사부로 즉 신라사람이 일본에 전해준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문물이 울나라에서 일본으로 갔지 일본에서 울나라로 온것은 없습니다. 검도도 고구려 사무랑이 하던 검도가 일본에 간것이고 공수도도 우리나라에서 택견이 건너가 변한것입니다. 유도역시 고구려 고분벽화를 보면 알수있듯 우리나라에서 넘어간 것입니다. 합기도는 우리것입니다. 신라사부로의 기록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한동안 말을 잃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요. 무술은 무술일 뿐, 사람의 신체로 하는 동작은 모두 유사성을 띨 수밖에 없고, 실전에서는 재빨리 상대를 제압해야한다는 기본적인 물리법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육체의 움직임일 뿐인데, 왜 여기에 민족성과 고래의 역사를 끌어다 쓰려고 하는지 저는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복싱이나 레슬링을 논할 때 종주국을 따지면서 그리스와 같은 국가들이 민족정 자긍심에 취합니까. 사격술에 민족성이 투영됩니까. 발레도 그렇고, 일반 기계체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좋은 운동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고 거기에는 오직 기량이 뛰어난 강국에 대한 논의만이 있을 뿐, 종주국 논란은 일어나질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서양을 본받아야 하겠고, 사실 일본도 그렇습니다. 그들은 오키나와의 전통 무술인 가라데의 뿌리는 중국의 소림권에 있음을 인정하고, 검을 숭상하던 본토에서는 그를 천시하기까지했다는 어찌보면 부끄러운 과거를 만천하에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검도와 유도 등 그외 무술에 대해서는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내세우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료에 의하면 그들은 적어도 역사 왜곡은 하지 않습니다. 킥복싱의 종주국이 일본임을 아십니까. 최배달 선생의 한 제자가 낙무아이와의 대련에서 참패를 하자 그에 자극을 받아 만든 게 킥복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네덜란드를 비롯해 서양에서 넓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킥복싱에 대해 일본은 괜한 종주국 논쟁을 일으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진정한 종주국이란 강국을 뜻하는 것이며, 현재는 네덜란드가 최강국의 지위를 누리는 등 킥복싱이 하나의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화를 이뤘기 때문입니다. 기원 논쟁보다는 현재적 의미에서 어디에서, 누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발전을 시키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태국의 무에타이와 우리의 '현대 창안무술' 태권도는 종주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무술계는 현재 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기원 논쟁에 빠져있습니다. 위의 댓글을 보십시오. 일본 무술의 뿌리는 모두 우리 무술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미국에 건너가 후손을 낳고 낳아, 10대를 거쳤다고 하지요. 그 후손이 한국인입니까. 일부 얼빠진 무술 민족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일본 무술이 우리 나라 삼국시대 무술이 건너가 변형된 것이라 해도 그들 주장에는 이 같은 결정적 오류가 있습니다.

(정작 본토에서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도 돌아봐야 합니다. 맥이 끊겨버렸지요. 소형 오디오 기기인 워크맨이 미국의 것입니까. 브라질 유술을 일본 무술이라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단, 신흥무술 역시 현재적 지위를 인정받을 때에는 그 기원을 상고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왜곡을 일삼아서는 안 되겠죠. 뿌리는 가져왔으되 심화, 발전시켜 지금의 모습으로 일궜다면 해당 무술은 '창안무술'이라고 불려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 개량의 기간이 나름대로 유구한 역사를 갖는다면, '전통 무술'이라는 지위를 지닐 수 있는 것이겠고요.)

그런 점에서 태권도와 더불어 합기도는 우리 무술계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방향의 옳고 그름과는 상관없이 일단 기사의 내용대로 일본의 야와라를 변형시켜 원형과는 다른 새로운 무술을 완성했다면 그것은 '창안무술'입니다. 그런데 우리 합기도는 여전히 '우리 민족의 유구한 문화 유산'임을 주장하며 '전통 고유 무술'임을 인정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를 위해 일반 사람들에게 생소한, 도저히 확인할 수 없는 고문서를 들이대며 우리 무술을 일본으로부터 되찾아왔다는 해괴한 논리를 폅니다. 여기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 식의 벽화 그림까지 가져다대죠.

여기에서 우리 합기도계가 '창안 무술'임을 부정하며, 굳이 '전통무술'임을 주장하는 속내를 들여다보죠.

그들의 심중에는 먼저 배타적인 민족주의와 기원주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무술계를 오랫동안 지배해온 신비주의와 그것을 기반으로 협회의 수련생을 늘리려는 도를 넘은 상업주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아무리 무술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도 민족 무술이니 배워야 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중차대한 사명감이 부여되니 갖은 환난에도 끄덕없는 것입니다. 일종의 생명줄이죠. 특히 사무실만 왔다갔다 하면서 수련도 하지 않는 중늙은이 선배들은 신비주의에 힙입어 절대 고수의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인간의 육체 능력이 하락하고, 그에 따라 격투가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만고불변의 법칙으로부터 그들은 한참을 비켜나가는 것이죠.

수련자들의 증언에서 알 수 일듯 한국 합기도계는 일본에서 건너온 야와라를 살짝 따라했던 것뿐이니, 술기의 뿌리부터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그다지 이해에 밝지 못한 최용술 도주를 이용해 그에게서 1년 혹은 몇 달 무술을 배운 이들이 저마다 협회를 창립하고, '합기도'라는 명칭을 비틀어 '민족 전통 무술'이라고 허위광고를 해댔습니다. 이 과정을 뜯어보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고 자신만의 무술 철학을 완성한 이들이라기보다는, 발상과 이해의 밝음, 순발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지닌 소위 보스적 인물들이 일개 유파의 창시자가 됐고, 해당 무술은 수련생들을 통해 오히려 형을 갖춰갔습니다. 뿌리와 원리가 빈약하니 형은 갈수록 종합무술로 증식하고, 제자들은 스승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새로운 협회를 창립해 나갈 수밖에요. 그와 함께 독자적 체계와 합리성을 갖추려는 노력 대신 저마다 자신이 최용술 선생의 적자임을 주장하는 정통성 논쟁까지 벌였습니다.

결국 이 같은 무체계성과 뿌리의 빈약함, 검증되지 않은 실전성이 일반에 노출되지 않았던 것은 '합기도는 우리의 전통 무술이기 때문에 민족의 긍지를 담고 있고 수많은 비기를 지니고 있다'는 문구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한 수만 더 쓰면 큰 불상사가 일어난다'는 헛기침 한 번에 대련이 중단되고, 고수들의 춤과 같은 동작이 '뭔가 다를 것이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미화되었던 것이죠.

'도'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실전성을 강조하면서도 무술의 관념주의와 예의를 강조하는 모순이 신비주의를 낳았고, 그것 역시 합기도의 틈막이 역할을 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물론 신비주의의 경우, 대부분의 동양 무술에 공통된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 우리 합기도는 지금 극심한 분열기를 맞고 있습니다. 뿌리 논쟁, 협회 분열 등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단 합기도뿐만이 아닌, '전통 무술'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한국 무술의 태생적 문제란 점에서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종기는 칼로 째 고름을 빼내야 하는 것처럼 어찌보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강조하건대 무술은 무술로 봐야 합니다. 말 그대로 싸움과 경쟁을 위한 인간의 솔직담백한 신체 활동으로 볼 때 오히려 그 가능성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기원논쟁의 기저에 담긴 민족주의와 신비주의, 도를 강조하는 어설픈 관념주의, 이를 조장하며 교활하게 국민을 현혹하는 비겁한 상업주의 세력 등 구악들만 사라지면 '전통 무술'은 보다 투명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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